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
W. 핢
사막 한복판, 일견 평범해 보이는 배가 모래를 가르고 나아갑니다.
나무로 된 배의 돛이 펄럭이고 배 뒤편으로 모래 가른 자국이 나타났다가 흘러가는 모래에 금방 지워집니다.
바다도 산도 강도 없다. 오직 모래만이 드넓게 평쳐진 땅. 모래사막과 뜨거운 기온.
이따금씩 축복처럼 내리는 비가 이 땅의 전부지만,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산다.
이곳의 주민들은 스스로가 사는 땅을 일컬어 '너른모래땅'이라고 하니, 지금 이곳에서 미지의 모험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