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 덜컹-. 시프터와 바인더는 고단한 몸을 이끌고 전철에 올라탑니다. 오늘도 두 사람은 평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와 오늘 별다를바가 없는 일상이 챗바퀴를 돌듯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 갑작스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지하철에 탑승한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이 지하철이 이상한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이계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괜찮아, 배드 엔딩이 아니야. 네가 선택한 세계, 너만을 위한 세계. 그러니 내 손을 놓지마.
2학년이 되면 원하는 친구와 방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 이유로 인해 방을 바꾸는 일도 잦습니다. 부디 좋은 방을,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룸메이트를….
두 사람은 청명한 하늘을 달립니다. 날씨는 맑고, 오디오에서는 명쾌한 노랫소리가 울리네요. 달려라, 바인더~
재계 및 정계 유명인사들을 다수 양성한 명문 교육기관 「레드우드 보딩스쿨」에 입학했지만, 당신의 레이디, 혹은 나이트가 될 만한 동급생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정에 「정원」에 있는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면, 자신에게 꼭 맞는 파트너가 보인다는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