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고, 날은 점점 저물어 간다. 버스 정거장의 등산객들은 안 쓰는 도로를 따라 산에서 내려가기로 하고, 그들의 앞에 어두운 터널이 나타난다…….
멍을 덮으러, 열을 덮으러, 쏟아지는 눈밭을 보며 술을 마실까요. 하루에 일미터 씩 눈이 내리고, 천 일 동안 천미터의 눈이 쌓여도, 우리는 가만히 부둥켜 안고 있을까요. 우리가 선명해지기 위해서라기 보다 모호해지기 위해서라도.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삿포로에 갈까요.』 더블크로스ㅡ 그것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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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암흑의 빅토리아. 백작의 저택에서는 매일밤 향락의 가면 무도회가 열린다. 세간에는 백작의 젊고 아름다운 남편이 흡혈귀라는 소문이 돌지만... 자, 연주를 시작하자. 오늘밤도 즐거운 무도회가 될 테니까.
때는 60년대, 공화국과 연방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개발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던 시절. 공교롭게도 같은 날, 양국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 발사 계획이 잡혀버리고 마는데… 저 놈들에게 질 수는 없지. 달에 먼저 도착하는 건, 바로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