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가미] 가을 하늘에 눈이 내리면
W. 마사시게
더운 여름이 끝나고, 계절은 가을.
산속의 작은 마을 『사시와키무라』는 수확과 겨울의 준비로 분주하다.
하지만 그 분주함마저도 즐거움.
눈이 내리면 가을은 끝.
가을의 끝에 열리는 『하늘기원제』가 끝나면 곧 추운 겨울이 온다.
그런 마을에 찾아온 한명의 닌자.
싸움에 지쳐 하츠바를 빠져나온 하구레모노.
마을사람의 상냥함에 처음으로 편안함을 알게 된 닌자가 이 마을에서 보게 되는 것은 어떤 꿈인가.
마을에 잠든 『돌』이 기묘하게 빛나, 닌자가 꿈에서 깨어나는 그 때를 기다린다.
그렇다, 겨울의 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