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 덜컹-. 시프터와 바인더는 고단한 몸을 이끌고 전철에 올라탑니다. 오늘도 두 사람은 평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와 오늘 별다를바가 없는 일상이 챗바퀴를 돌듯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 갑작스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지하철에 탑승한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이 지하철이 이상한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이계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한계해명수사반에 소속한 전 수사 1과 쥬몬지 카논과 전 감식과 쿠로카와 시즈쿠. 두 사람은 상사인 시노가사키 아키라로부터 버디로 짜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언제나 같이 행동하고 있다. 어느 날 심야순찰로 밖에 나와 있던 이들은 본부로부터 110번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급히 향한다. 신고 당시의 음성 기록에 의하면, 대학생 남성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현재 도주중이라고 한다…….
멍을 덮으러, 열을 덮으러, 쏟아지는 눈밭을 보며 술을 마실까요. 하루에 일미터 씩 눈이 내리고, 천 일 동안 천미터의 눈이 쌓여도, 우리는 가만히 부둥켜 안고 있을까요. 우리가 선명해지기 위해서라기 보다 모호해지기 위해서라도.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삿포로에 갈까요.』 더블크로스ㅡ 그것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치명적인 오류가 감지되었습니다